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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진알시활동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사람은 길 위에서 태어나고 길 위에서 살다가 길 위에서 죽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들 모두는

누군가 앞서 걸었던 길, 수 많은 사람들이 먼저 밟아온, 그래서 길이 된 그 '여정' 가운데 태어났습니다.

또한 우리가 지금 밟고 있는 발길은 뒤따라 오는 누군가에게 길이 되어줄 것입니다.

 

모든 길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있습니다.

길이 멀고 험난할 수록 우리가 마침내 당도하고자 하는 목적지가 그만큼 간절했다는 걸 말해줍니다.

하지만, 어린시절 소풍날을 기다리던 설렘 처럼 막상 당도한 날보다, 내일을 꿈꾸던 어제의 기다림이

더 아름답고 빛날 때가 많습니다.소금과 양가죽을 바꾸기 위해 걸었던 차마고도 처럼, 비단을 싣고

문명을 향해 떠났던 실크로드 처럼, 출발지나 목적지가 보다는 멀고 험난한 길, '여정'

그 자체가 더 큰 의미로남을 때가 많습니다. 인간의 삶이 태어남과 죽음 보다는 살아가는 과정,

걸었던 방향이 더 중요하듯이 말입니다.

 

동행/  함께 걸어줄 이  단 한사람만 있어도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마침내 당도한 그곳에   얻어려던 열매는 아직 푸르고  꿈마다 그리던 사람도 이미 가고 없는데

그대와 함께 걸어온  먼 길 만큼은 내내 행복했습니다

 

2월 20일은 진주진알시가 활동한 이래 가장 많은 회원이 배포활동에 참여한 날이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저는 항상 그랬듯이 이날도 15분 이상 지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쓰고 있는 활동 후기도 지각이네요. 뭐.. 출근도 당연히 지각이고, 
학교 다닐때도 밥먹듯 지각했죠..먼저온 님들이 열심히 삽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정기 모임 이후 두번째 참석하고 계시는 금전적고문님과 그 친구분이 딸기밭님이 참여해주셨네요.

정기모임 때 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던 이철님도 모처럼 나오셔서 삽지 작업과 배포작업 함께 해주셨습니다.

삽지작업 하는 분들 옆에서 두손을 높이 들고 V자를 그리시는 분이 늘 옥종에서 진주까지 달려오시는 
천무님이십니다. 진알진시 팀원 중에서 가장 연장자지만, 정서적인 나이는 가장 젊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아마 설날 전에 찍었던 사진인 듯 한데, 도장을 찍고 계시는 분이 미래천사님, 
그 앞에서 신문 넘기는 분이 시니컬님..두분은 부부랍니다. 뭐.. 심심찮게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는 
부부도박단 비스무리한.. 금산 부부배포단이라고..ㅎㅎ. 그 뒤에 모자를 푹 눌러쓴 분이 써니..
그러고 보니 진주 팀원들 중에서 가장 어리네요. 

 

 
 
소마구님이 모닥불로 추위를 쫓고 있는 시장 상인에게 다가가... 
신문 배포 활동을의 취지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 근데.. 신문과 삽지가..옆에 내동댕이 쳐져 있군요.. 들켰다.. 
신문이 아니라 모닥불이 목적이라는 걸..
 
 
 
소마구님과 이철님이 고추 방앗간에 들어가 신문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고추가루처럼 빨간 잠바를 입고 계신 여사장님은 지금.. 책상 위에 
'조선일보'를 놓고 열심히 보고 계시는 중입니다. (조선일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빨간색이죠..아마..)
 
 
 
 
참여 인원이 많아서 신문은 빨리 동이났습니다
한겨레 특별판을 들고 길을 나서고 있는 천무님입니다. 특별판은 표지에는 부자와 빈자의  투표용지가, 
뒷면에는 김주하앵커의 사진이 실렸죠..물론.. 우리는 모든 특별판을 뒤집어서 전시하고 배포했습니다. 
잘 팔리는 광고의 3B가 baby, beauty, beast라는데..김주하 앵커는 역시 지나는 사람의 눈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별판을 들고간 시장 사람들이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고 말하는 
그녀의 절절한 심정까지 헤아려 주길 바랄 뿐입니다.
 
 
신문 배포를 마치고 자주 들렀던 분식집 아줌마에게 이철님이 경향이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분 미소가 참 많이 닮으셨네요..
 
 
과일 가게에 들러서 한겨레를 건네는 미래천사님..
 
 
신문 배포 전에 삽지 작업을 하고 있네요.. 
왼쪽이 올해 새로 회원이 되신 금전적 고문님.. 맞은편쪽이 윤슬님입니다.
 
 
시니컬아줌마님이 시장 상인들에게 신문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신문을 받는 사람들 앞에선 전혀 시니컬하지 않습니다..만면에 미소 가득.. 이때는 미소천사 아줌마죠..
 
 
 
지지난주에 찍었던 사진중 하나네요.. 
써니님이 어물전 상가에 신문을 들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애 둘키우는 아줌마인데.. 
알바직 구해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죠.. 최근엔 야간대학에 입학까지...연약해 보여도 참 대단하십니다..
 
 
 

 

삼천포에서 아침에 올라오신 윤슬님입니다.. 시니컬 아줌마의 30년 친구이자..

저의 20년 지기 선배...이크.. 나이가 들통..^^

 

전날의 음주와 목감기증세로 몸은 천근만근 한참 갈등하다 고생할 멤버들 생각해서 나가는길

받은 반가운 두통의 전화 이철님과 고문님이 자봉장소를 묻는전화를 주셨지요. 게다가 멀리서 달려와준

윤슬과 천무님까지 기분이 좋아 아프던 목이 싹 낫는거 같았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아침이었어요^^

ㅡ 진주 진실을 알리는 시민 ㅡ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천원이라도 좋으니 작은 정성을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성원이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갈수록 언론 바로세우기 활동에 관심이 줄고 있어 활동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작은 정성이라도 십시일반 부탁하겠습다.

자동이체를 해주신다면 그보다 더한 고마움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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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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