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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단상

나뭇잎은 어찌하여

나뭇잎은 어찌하여 

나뭇잎은 어찌하여 바람에 나부끼도록 생겨먹은 것입니까 
물은 어찌하여 강줄기에 흐르도록 생겨먹은 것입니까
내 곤한 삶은 어찌하여 당신의 눈길에 춤추도록 생겨먹은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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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0. 02:13


POST : 단상

사는 이유..


아찔한 봄햇살의 애무를 견디다 못해 

흙 밖으로 고개를 내민 떡닢 한쌍은 

무엇이 되리라 꿈꾸지 않았다

거름과 비와 햇빛에 매일 이끌려 왔을 뿐


생각대로 살아지는 삶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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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9. 01:37


POST : 단상

YTN 앱을 삭제한 이유

속보를 볼 요량으로 YTN 앱을 설치한지 한달만에 오늘 내 폰에서 퇴출시켜버렸다. 아침 일찍부터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날씨 소식을 속보라고 쏘아주더니, 별별 시덥잖은 뉴스들만 골라서 보낸다는 의심이 들 정도로 심심한 뉴스들만 한 달 내내 받아보았다.
급기야 오늘 오후엔 정몽준이가 피파회장 4선 도전에 실패했다는 뉴스를 보낸다. 그걸 보는 순간 지우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가끔 티비에서 보는 뉴스들도 충실한 나팔수 역할만 하는것 같아 불편했는데 그걸 속보로 받아봐야할 이유는 더 이상 없는듯 하다. 언론이 자기 역할을 하기 싫다는데 별 수 있나, 외면해 주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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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6. 18:57


POST : 단상

사람을 넘어서야 미래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도나 정치보다는 인맥에 의존하는 성향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쉽게 극복하기도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스스로를 진보라거나 개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인맥이나 인물 중심적인 사고에 갇혀있는 경우가 너무 흔하다.
물론 정치나 제도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개인의 기질이 반영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가치나 이념보다 인물에 집착한다면 정치적인 후진성을 극복할 수 없다. 버마의 민주주의가 아웅산 수치라는 한 사람의 영웅에 갖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정치가 80년대 후반을 너머 2000년대 까지 3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것도 이런 인물 중심주의가 한몫했다고 본다.
탈권위주의를 주도했던 노무현 정부들어 이러한 성향은 조금 극복되는 듯 했으나 노무현 퇴임과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이후에는 오히려 이러한 경향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이는 노무현의 책임이라기보다 그를 따르는 정치인들과 그를 이용해 정치기반을 다지고 정권 재창출의 욕심만 취하려는 민주당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
소위 노빠라는 사람들과 민주당은 왜 국민들이 막장정치를 하는 이명박 정부 아래에서도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지에 대해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맨날 한나라당이나 조선일보한테만 책임을 돌릴 수는 없는 문제다. 덧붙여 계급정치를 하고자 하는 출발선에서 맴돌고 있는 잔보정당에게 책임을 돌려서도 안된다.
사람들이 노무현을 추모하는 이유는 그가 진보라서가 아니었다. 적어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진보쪽에서는 당연히 그가 진보와는 거리가 먼 길을 걸었기 때문에 줄기차게 비판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이나 참여당은 노무현이 진보의 대표주자라고 말하고 자신들 또한 진보로 일컬어지길 기대하는 모양이다.
바라건데 진보인척 하지말고 딱 노무현 만큼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민주주의와 탈권위 그리고 자신의 기득권을 내어줄 수있는 협상력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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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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